2022. 12. 28. 08:21ㆍFood/Veg
버섯의 향과 함께 즐기는 크림파스타

바짝 다가온 2022년의 마지막을 즐기려 연말파티가 한창인 요즘,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시는 분 들도 많지만 홈파티를 하며 더욱 친밀함을 느끼는 파티도 많이 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홈파티 요리 중, 식탁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파스타, 그중에서도 버섯의 향과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같이 느낄 수 있으며, 넉넉히 만들어 놓는다면 파티 직후 닭가슴살 혹은 스테이크등 다양한 요리의 기본 소스로 쓰일 수도 있는 크림파스타 요리법에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준비재료
먼저 4인분 기준의 준비 재료입니다. 양송이버섯 200g, 표고버섯 100g (표고버섯이 없거나, 요리를 조금 더 간략히 하실 분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양파 100g (양파는 큐브보양으로 작게 썰어주세요), 버섯스톡 30g (시중 마트에 가시면 리소토용 버섯 스톡을 100g 기준으로 파는 곳이 많습니다. 만약 주변에 버섯스톡이 없으시다면, 요즘 유행하는 자연*알 등 건조된 버섯다시다 1~1.5개를 넣어주셔도 괜찮습니다), 버터 50g (버터가 너무 많으면 나중에 소스에 버터기름이 뜰 수 있습니다. 양파를 볶을 만큼의 적정량만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요리용 크림 150ml (혹시 크림이 없으시다면 집에 있는 우유와 치즈를 넣으셔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요리용 화이트 와인 400ml (요리용 와인이 없으시다면 집에 있는, 혹은 일반 대형마트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화이트 와인을 사서 요리하셔도 됩니다), 파스타면 4인분, 전분 20g, 소금 3g, 파마산 치즈, 파슬리가루.
2. 조리 방법
먼저 버터 50g을 냄비에 넣고 녹여줍니다. 버터가 녹는 동안 준비된 버섯을 얇게 썰어주세요. 이후 버터가 다 녹으면 준비된 양파를 넣고, 양파가 물러질 때까지 버터와 함께 볶아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양파가 버터를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냄비가 탈 수 있습니다. 양파를 볶는 동안은 집중하셔야 합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물러져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미리 얇게 썰어 놓은 버섯을 넣고 조금 더 같이 볶아줍니다. 버섯이 어느 정도 볶아진다면 와인과 버섯 스톡을 넣고 한번 끓여줍니다. 끓는 과정을 통하여 와인 속 알코올을 날리고 와인의 풍미만 가져갈 수 있으니, 되도록 강불에서 짧게 끓이는 것보다는 중불에서 서서히 끓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와인이 끓는다면 준비된 크림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저어줍니다. 와인과 크림이 잘 섞였다면 준비해주신 전분을 물에 풀은 후 넣어주시고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전분이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고 식혀주시면 됩니다.
이후 준비된 파스타 면을 잘 삶습니다. 이때 이미 준비된 소스와 한번 더 볶을 예정이니 알단테의 익힘 정도가 좋습니다.
3. 맛있게 먹는 방법
준비된 소스를 넣고 삶은 파스타를 넣은 후 약불에 볶는다는 느낌으로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만약 여기서 조금 더 풍미를 추가하고 싶으신 분은 소고기를 잘게 썰어 먼저 기름에 볶은 후, 소스를 넣고 파스타 면을 넣은 후 다시 약불에 볶아주시면 됩니다. 준비된 파스타에 파마산과 파슬리 가루를 넣어주시면 더 완벽한 비주얼과 풍미를 살리실 수 있습니다. 자칫 느끼할까 걱정이 되신다면, 소스를 넣기 전 잘게 썰은 파를 볶아주어 파기름 위에 소스를 넣어 주신다면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과 다채로운 색감을 내실수 있습니다. 만약 소스가 남는다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닭가슴살 혹은 소고기 스테이크 소스로 사용하시거나, 냄비에 잘 불린 쌀과 소스를 넣고 약불에 저어주신다면 버섯리소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상 만들어 놓는다면 대부분의 양식의 사용할 수 있는 만능 버섯크림소스, 그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요리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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