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리조또 (Risotto), 부드러운 한 입

2023. 11. 13. 18:42Food/V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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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리소토 (Risotto), 부드러운 한 입

리조또 (Risotto)는 더 이상 한국사람에게도 낯선 음식은 아니죠. 리소토는 이탈리아의 음식으로 한국의 쌀과는 다른 쌀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한국의 백미와는 달리 겉은 단단하지만 그 속은 부드러워서 요리를 하며 알맞은 식감을 낼 수 있게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리소토는 쌀을 조리하며 육수를 머금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입니다. 리소토를 만들 때 중요한 과정은 바로 쌀을 불리는 과정인데요. 쌀을 계속해서 저어주며 육수를 흡수하게끔 하고, 그 과정을 통하여 쌀이 부드러워지게끔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부드러운 크림과 파마산의 풍미가 어우러진, 버섯과 함께하는 버섯 크림 리소토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준비재료 

먼저 2인분 기준의 준비재료 입니다. 아르보리오 쌀 1컵 (아르보리오 쌀은 시중 마트에 가시면 리소토 쌀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다진 양파 1개 분량, 다진 마늘 2개 분량, 들기름 2 큰 스푼, 버터 2 큰 스푼, 요리용 화이트와인 1/2컵, 닭 육수 4컵 (없으시다면 시중에 파는 사골곰탕 완제품을 쓰셔도 새로운 맛을 내실 수 있습니다), 크림 1/2컵 (여기서 크림은 이제는 아시죠, 요리용 크림을 구입해 주시면 됩니다), 파마산 치즈 1/2컵, 버섯, 소금, 후추

 

2. 조리 방법

먼저 큰 들기름과 버터를 큰 팬에 둘러 예열해준후 양파와 마늘을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 양파와 마늘이 물렁해지기 직전 쌀과 버섯을 넣고 계속 볶아주어 쌀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쌀이 어느 정도 반투명한 상태가 되면 준비된 요리용 화이트 와인을 넣어주고 쌀에 잘 흡수되도록 볶아줍니다. 이때 와인을 넣은 쌀을 충분히 볶아 그 속에 있는 알코올과 와인의 향이 증발할 때까지 볶아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준비된 닭 육수를 조금씩 넣어주며 계속해서 저어줍니다. 쌀이 육수를 흡수하기 시작하면 약간의 찰기를 가지기 시작하며 부드러운 식감이 될 것입니다. 쌀의 식감이 변했다면 준비된 크림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그 후 파마산 치즈를 넣어 줍니다.

 

3. 맛있게 먹는 방법

준비된 리조또에 취향에 따라 소금과 후추를 간을 해주시고, 그 위에 남은 파마산 치즈 혹은 파슬리를 올려줍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양 조절이 어려우신가요? 그렇다면 소스를 따로 만들어서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준비된 아르보리오 쌀은 밥솥에 조리해 줍니다. 이때 물 양은 손등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넣어주시면 알맞습니다. 아르보리오 쌀이 준비될 동안 소스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버터를 두른 팬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노릇해지면 준비된 버섯을 넣고 볶아줍니다. 처음 버섯을 넣었을 때 수분을 흡수하기에 이때 팬에 남아있는 버터가 없어질 때쯤 와인을 넣고 알코올 향이 날아갈 때까지 끓여줍니다. 와인이 끓어 알코올 향이 날아갔다면 크림 1리터와 버섯폰드 (시중 마트에 가면 치킨스톡처럼 버섯으로 만든 액체형 스톡이 이미 존재합니다) 60ml를 넣어주시고 약불에 끓여줍니다. 크림과 재료들이 어느 정도 섞였다면 전분물을 넣고 농도를 맞춰줍니다. 소스와 쌀이 모두 준비되었다면 새로 팬 하나를 준비해 약불에 잘 볶아주시면,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준비를 해 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식감과 크림, 버섯의 향이 잘 어우러진 크림 리소토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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