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2. 07:44ㆍFood/Meat
바오번 (Bao bun), 핫한 아시안 핑거푸드
혹시 바오번 (Bao bun)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바오번 (Bao bun)은 대만식 꽃빵 혹은 대만식 쌈 빵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정확한 명칭은 바오 (Bao)이며 이것을 번 (Bun) 혹은 바오지 (Baozi)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바오번(Bao bun)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바오번 (Bao bun)이라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번 (Bao bun) 은 준비한 빵 안에 여러 가지 토핑등을 넣어 샌드위치 형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데요, 나이가 조금 있으시거나 중국음식을 많이 드신 분들은 고추잡채가 생각나실 수도 있습니다. 주로 잘 익혀 쉽게 찢어지는 풀드포크 (Pulled pork) 혹은 닭고기를 많이 넣어 드시는데요, 풀드포크 (Pulled pork)를 하실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니 오늘은 바오번 (Bao bun)과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 조리법과, 또 바오번 (Bao bun)을 집에서 직접 만드실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준비재료
2인분 기준의 준비재료 입니다. 먼저 빵을 만드는 준비 재료부터 알아봅니다. 밀가루 2와 1/2컵, 베이킹파우더 2 티스푼, 설탕 1큰술, 이스트 1 티스푼, 따뜻한 물 1컵. 다음으로 오늘 속재료가 될 돼지고기 준비 재료입니다. 돼지고기 400g,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호이신소스 1큰술 (호이신 소스는 시중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기름 1큰술, 간 마늘 2쪽 분량, 생강가루 1 티스푼, 양배추 1컵 (양배추는 잘게 잘라주시면 되나, 너무 잘게 자르면 후에 요리하면서 숨이 죽어 식감을 잘 느끼지 못하니 이점 감안하시고 개인 취향에 맞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다진 쪽파.
2. 조리 방법
먼저 빵을 조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큰 보울을 준비해 주시고 따뜻한 물에 설탕을 잘 녹여줍니다. 설탕이 물에 잘 녹았다면 준비된 이스트를 흩뿌려 주시고 이스트가 가라앉아 거품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이 과정은 대략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혹시 준비하신 보울이 조금 작다면, 큰 보울을 준비하셔서 베이킹파우더와 준비된 이스트 첨가물을 잘 섞어줍니다. 준비하고 있는 첨가물이 반죽의 모습이 될 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반죽의 모습이 된 첨가물 펴면 위로 밀가루를 뿌려주며 5-7분간 반죽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잘 치대 줍니다. 완성된 반죽에 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랩등으로 보울을 커버해 줍니다. 그 후 반죽이 부풀어 올라 2배가 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이 시간은 대략 5-7분 정도 소요됩니다. 반죽이 부풀어 올랐다면 골프공 사이즈의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주고, 그것을 눌러 평평한 원이 되게 합니다. 준비된 반죽을 찜기에 넣고 반죽이 몽글해질 때까지 쪄줍니다. 대략 15-20분가량 쪄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준비된 바오번 (Bao bun)은 후에 표면이 굳지 않게 잘 밀봉하여 주시면, 나중에 다시 한번 쪄주시면 갓 찐 바오번 (Bao bun)을 느끼실 수 있으며, 혹시 바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찜기에 넣기 전 후에 준비된 돼지고기를 같이 넣고 쪄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바오번 (Bao bun)의 속을 채울 돼지고기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불에 달군 팬 위에 돼지고기를 잘 볶아줍니다. 이후 마늘과 생강가루를 섞어주시고 잘 볶아줍니다. 잘 볶아진 돼지고기 위로 간장, 굴소스, 호이신소스,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잘 볶아줍니다. 소스가 돼지고기에 잘 스며들었을 때쯤 준비한 양배추와 파를 넣고 양배추가 숨이 죽을 때까지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3. 맛있게 먹는 방법
준비된 빵 사이로 돼지고기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절인 오이, 피클, 파절이 등등 야채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혹시 빵의 두께때문에 심심한 맛이 나서 소스가 필요하신 분은, 스리라차 소스와 마요네즈를 1:3 비율로 섞어주시면 돼지고기가 들어간 바오번 (Bao bun)에 잘 어울리는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 좋은, 대만식 꽃빵 바오번 (Bao bun) 요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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