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타르타르(Tartare), 한입의 행복

연어 타르타르(Tartare), 한입의 행복

연어장, 새우장등 요새는 게장을 넘어 색다른 수산물로 장을 담가 먹는 것이 하나의 유행인데요, 연어 타르타르(Tartare) 들어보셨나요? 사실 타르타르 (Tartare)는 날것을 작게 혹은 큐브모양으로 썰어 다양한 시즈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프랑스 요리입니다. 기호에 따라 여러 가지 허브를 추가하여 다른 맛을 낼 수 있으며, 연어 대신 신선한 소고기를 사용하여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연어장과는 그 맛이 조금은 달라,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국의 연어장에 비해 술안주로 적합한 맛을 냅니다. 그렇다면 한입 한입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타르타르(Tartare), 오늘은 연어랑 함께하는 조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준비재료

신선한 연어 400g (사시미로 먹을 수 있는 등급이면 됩니다), 잘게 다진 적양파 2 큰 스푼, 잘게 자른 케이퍼 2 큰 스푼, 잘게 다진 딜 2 큰 스푼, 다진 부추 2 큰 스푼, 디종머스터드 1 큰 스푼 (디종머스터드는 시중 마트에 가시면 손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2 큰 스푼, 간장 1 큰 스푼, 참기름 1 티스푼, 꿀 혹은 메이플시럽 1 티스푼, 소금, 후추

 

2. 조리 방법

먼저 연어가 생으로 먹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신 후, 필요하다면 껍질과 가시를 제거합니다. 연어를 작게 깍둑썰기합니다. 이때 연어의 크기는 취향에 맞게 4-5조각을 한입에 넣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가 가장 좋습니다. 다음으로 큰 보울을 준비하여 작게 자른 연어와 적양파, 케이퍼, 딜, 부추를 넣고 살살 섞어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섞어주시다면 연어의 살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여 살살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작은 보울을 준비하여 디종머스터드, 올리브오일, 간장, 참기름, 꿀 혹은 메이플 시럽,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은 소스를 연어가 담긴 보울에 넣고 연어가 소스에 코팅되듯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은 연어는 연어의 살이 소스를 잘 흡수할 수 있게끔 냉장고에서 20-30분간 재워줍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연어의 식감은 물론 맛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연어에 소스가 잘 배었다면, 연어를 꺼내 플레이팅을 준비합니다. 링 형태의 틀을 준비하여 그 속에 연어를 넣어줍니다. 만약 틀이 없다면 집에 있는 작은 종짓그릇에 연어를 담고, 그 위에 접시를 덮으신 후 뒤집으시면 쉽게 플레이팅 하실 수 있습니다.

 

3. 맛있게 먹는 방법

연어 타르타르(Tartare)를 더 맛있게 먹는 여러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바삭한 식감까지 더하는 방법입니다. 시중에 파는 쌀국수 면 조금을 사 와서 200도 이상에 기름에 2초간 튀겨줍니다. 이때 면이 기름에 넣어질 때 순식간에 커지며 양이 불어나기 때문에, 정말 조금의 양을 튀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 튀긴 쌀국수 면을 작게 부수어 연어 타르타르(Tartare) 위에 올려줍니다. 혹은 바게트나 크래커 위에 준비된 타르타르(Tartare) 위에 올려 먹는 방법도 식감을 살리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지방에서는 크래커에 먹어 술안주로는 물론 간단한 요리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더 풍부한 맛을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타르타르 (Tartare)를 슬라이스 한 아보카도 위에 올려먹으면, 아보카도의 향과 식감이 타르타르(Tartare)의 맛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혹은 기호에 맞게 오이 위에 올려먹기도 하면, 오이의 아삭한 식감 또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입 한입 행복을 줄 수 있는 타르타르(Tartare)를 연어와 함께 조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글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주의할 팁을 다시 한번 드리자면, 연어는 반드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연어여야 합니다. 또한 요리시간이 길어질 것 같으면 항상 재료들을 냉장고에 넣어 재료가 부패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레몬 혹은 라임즙을 조금 뿌려드시면 산미까지 잡을 수 있는 맛있는 타르타르 (Tartare)가 될 것입니다.